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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맛-오디세이 2010/11/30 20:30



요녕성에서 못사는 동네로 소문이 난 푸신市에서 열린 경제관련 행사에 다녀왔다.

전에는 심양에서 4시간 이상 걸렸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사방팔방으로 뚫린 고속도로 덕분에 2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중국경제의 광속 발전을 현지에서 파노라마로 보노라면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이번 행사는 천정까오 요녕성장이 주최하는 1000 기업 초청간담회인데, 천 성장은 푸신市의 발전에 중요한 요소인 고속도로를 확충하는 동시에 흑룡강성의 적봉-푸신-북경을 잇는 교통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발표를 하였다.

간담회를 마치고 식사시간이 되었다.

어라, 이건 뭔 요리야? 




일행중 누구는 곰발바닥이 아니냐며 가까이 들여다 보았다. 하지만 그 비싼 곰발바닥이 이런 행사의 만찬 메뉴로 나올리는 만무하고... 

암튼 발 모양과 너무나 흡사해서 젓가락을 들이밀어보니 족발이다. ㅎㅎㅎ 중국에서 생활한지 꽤나 오래 되었지만 이런 모양의 족발 요리는 처음이다.






자세히 보니 족발을 가지런하게 붙혀놓은 것이 아니다. 돼지족발을 통째 발모양으로 압축시킨 다음에 레이저같은 정교한 기계칼 자른 것이다. 앞의 발가락 모양마저도 통째로 붙어 있다. 참 대단한 상상력이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그야말로 기름이 쫙~빠진 쫀득쫀득 맛이 가히 일품이다. 이거 중국에서 통째로 수입이 된다면 한국에서도 꽤나 잘 팔릴만한 컨셉이다. 스토리가 있고 맛도 정말 좋으니... ^^







심양의 5성급 호텔에서 나오는 일상적인 중국음식은 이미 질렸는데, 다소 시골스러운 푸신市라서 그런지 호텔음식이 비교적 소박하면서도 음식 맛도 괜찮았다.


이 날 만찬에 나온 음식 사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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