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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Note/Lightroom

포토샵보다 라이트룸이 편한 점

binnamoo 2019. 4. 4. 00:10

   라이트룸을 사진보정작업의 주력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묵혀 두고 있었던 지난 사진들을 끄집어내서
요며칠 짬짬이 시간을 내서 라이트룸으로 작업을 해보았다.

   하루에 200~300장에 이르는 사진들을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확실히 포토샵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과정도 상당히 간단했다. 이전에 포토샵에서는 CameraRaw를 거쳐 포토샵에서 마무리 보정을 하였다. 이 과정은 라이트룸과 작업 내용 자체는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보정한 내용을 preset으로 저장해서 다른 사진에 빠르게 적용하는 것도 포토샵 CameraRaw나 라이트룸이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한가지 명료하게 다른 점은 작업 소요시간이다. 포토샵은 하나의 파일을 불러 작업한 뒤에 저장을 하고 다시 또 그 다음 파일을 일일이 불러 작업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것만 해도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에 라이트룸은 한꺼번에 전체 파일을 보면서 이 사진 저 사진 맘대로 돌아다니면서 작업을 할 수 있어서 파일을 하나 하나 불러내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라이트룸은 여러 사진에 한꺼번에 preset을 적용한 뒤에 각각의 사진에 특정한 내용만 추가로 보정을 하면 되니까 더 빠르다. 보정한 사진을 저장하는 것도 라이트룸은 보정작업을 마친 후에 원하는 사진을 골라 한번에 내보내기를 할 수 있다. 파노라마 작업이나 기울기 보정 등의 작업 역시 매우 빠르게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전에는 포토샵으로 작업을 할 때에 비해 시간이나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포토샵은 특정작업을 위해 파일을 열고 메뉴를 열고... 해야 하는데 라이트룸은 그냥 열려있는 파일과 기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콕콕 찍어주면 된다.

   예전에는 하루 출사를 다녀오면 사진작업 할 일이 큰 부담이었지만 라이트룸은 포토샵에 비해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작업을 할 수 있다. 진작에 라이트룸을 이용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될 정도다. 그래도 라이트룸에 아쉬운 것은 선택툴과 레이어, 그리고 adjustment fill 기능의 부재인데 이건 포토샵으로 보내서 작업하고 다시 라이트룸으로 돌아오면 될 일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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