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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편집, 포토샵에서 라이트룸으로 바꾸다 2 본문

Study Note/Lightroom

사진편집, 포토샵에서 라이트룸으로 바꾸다 2

binnamoo 2019. 3. 29. 10:51

   이전까지 포토샵으로 사진작업을 하면서 늘 머리 속을 떠나지 않은 것은 이 많은 사진을 나중에 어떻게 관리하지?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여러 궁리 끝에 아래와 같이 날짜별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원본과 보정, 리사이즈 파일을 묶어서 보관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식으로 파일보관을 할 것으로 생각함)

연도/이벤트별 폴더관리

 

연도내 날짜별 폴더 관리

 

폴더내 원본/보정/리사이즈 파일 관리

   이런 방식이 좋은 것은 파일이 흐트러지지 않고 폴더별로 차곡차곡 보관할 수 있고 나중에 찾기가 쉽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태그를 활용하서 특정 주제의 사진을 분류하고 걸러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일일이 날짜별 폴더에 들어가서 폴더를 열러 이미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앞으로 사진작업은 라이트룸을 활용해서 좀 더 유용하고 효과적으로 파일을 관리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카타로그 관리였다. 지금까지의 사진용량이 너무 커서 수시로 다른 스토리지에 백업을 하거나 파일을 이리저리 옮기는 경우가 많다보니 카타로그가 흐트러져서 빡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카타로그가 흐트러지면 보정한 작업내용이 다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이런 문제 때문에 선뜻 라이트룸에 손을 대기가 꺼려졌던 것이다.

   카타로그를 사진폴더에 하나 만들어서 일괄적으로 관리하면 편하긴한데 나중에 폴더를 옮기는 경우 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다분하므로 여러 생각 끝에 기존과 같이 연도/날짜별 폴더 형태로 파일을 관리하면서 카타로그를 하나의 날짜/이벤트 폴더 내에 일일이 만들기로 결론을 내렸다.

하나의 폴더 안에 개별적으로 하나씩 카타로그를 만듬

   사진출사를 하면 적게 잡아도 100~200장에 이르는 사진파일이 생긴다. 이것을 날짜별로 혹은 이벤트별로 하나의 폴더에 넣고 라이트룸을 열어 해당 폴더 안에 별도의 새 카타로그를 만들어서 작업을 한다. 이 경우 나중에 폴더별로 사진파일을 옮겨도 카타로그가 같이 옮겨지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혹은 다른 루트에서 작업을 할 때 폴더 안에 있는 카타로그를 금방 찾아서 연결해주면 되는 것이다.

   보정작업의 자체의 효과를 생각해도 라이트룸이 사진 자체의 색감 보정에 효과적이다. 물론 포토샵도 사진보정의 모든 것이 가능하고 또 포토샵만의 장점이라면 세밀한 선택과 수많은 레이어의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나의 사진을 위해 그 많은 정교한 작업을 할 일이 거의 없다는 것!

   그동안 라이트룸도 많이 발전해서 어느 정도의 마스크 선택 기능이 가능해져서 왠만한 선택적인 보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라이트룸에서 기본적인 작업을 수행한 뒤에 특별한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포토샵으로 보내서 작업을 하고 다시 라이트룸으로 돌아오면 된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보니 새삼 라이트룸이 좋아졌다. 이제는 라이트룸을 더 세밀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일만 남았다. 물론 먼저 할 일은 싸돌아다니면서 맘에 드는 사진을 많이 찍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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